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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주가 급등 후 1,000만 주 매각 발표...스테이블코인 패권 지킬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8/13 [21:26]

서클, 주가 급등 후 1,000만 주 매각 발표...스테이블코인 패권 지킬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8/13 [21:26]
서클(CRCL)/챗gpt 생성 이미지

▲ 서클(CRCL)/챗gpt 생성 이미지

 

서클(Circle, CRCL) 주가가 IPO 이후 425% 급등세를 보였으나 1,000만 주 매각 소식에 14일 프리마켓에서 4% 넘게 하락했다. 이번 공시는 상장 후 처음 발표한 실적에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한 직후 나왔다.

 

8월 13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 보도에 따르면, 서클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클래스 A 보통주 200만 주를 신규 발행하고, 기존 주주들이 800만 주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전일 장중 서클 주가는 163달러를 웃돌며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2분기 총매출은 6억 5,8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6억 4,7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제러미 알레어(Jeremy Allaire) CEO는 자사의 스테이블코인 USD코인(USD Coin, USDC)이 지난 1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한 주요 스테이블코인이라고 강조했다. USDC 유통량은 전년 대비 90% 증가한 61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8월 10일 기준으로 추가 6.4% 늘어난 652억 달러에 달했다. 그는 USDC가 전 세계에서 가치 저장과 국경 간 결제 수단으로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클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규 블록체인 네트워크 ARC도 공개했다. 알레어 CEO는 기관이 블록체인 수수료를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으로 지불할 수 있는 저비용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실적에서 서클의 준비금 수익은 6억 3,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는데, 이는 USDC 유통량 86% 증가에 따른 결과다. 알레어 CEO는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와 단기 국채 수익률 하락 시에도 스테이블코인 성장세가 이를 상쇄할 것이며, 금리 인하는 오히려 사업 가속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가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컴퍼스 포인트(Compass Point)의 에드 엥겔(Ed Engel)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마진 축소를 우려하며 매도 의견과 목표주가 130달러를 제시했지만, 시포트 리서치(Seaport Research)의 제프 캔트웰(Jeff Cantwell)은 서클이 공개 시장에서 가장 순수한 스테이블코인 투자처라며 매수 의견과 280달러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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