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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청년 고용 위기, 경기침체 전조인가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8/17 [09:15]

미국 청년 고용 위기, 경기침체 전조인가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8/17 [09:15]
달러와 미국 증시

▲ 달러와 미국 증시     ©코인리더스

 

미국이 경기침체에 직면할 수 있다는 신호가 젊은 세대의 고용 시장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청년층 고용 부진이 ‘세대적 위기’로 번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8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16세에서 24세 사이 청년층의 불완전고용률은 7월 17%로 치솟으며 2020년 팬데믹 충격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년간 이 수치는 약 5%포인트 상승했는데, 이는 2001년 경기침체와 2008년 금융위기 초기 국면에서 보였던 악화 속도와 유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불완전고용률은 실업자뿐 아니라 풀타임을 원하는 파트타임 근로자, 노동시장과 느슨하게 연결된 인력을 포함한다. 역사적으로 청년층은 경기침체 시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계층으로, 이번 급등은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를 알리는 강력한 경고 신호로 평가된다.

 

최근 미국 고용 지표 역시 취약한 흐름을 드러냈다. 7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7만 3,000명 증가에 그치며 예상치인 10만 명을 크게 밑돌았다. 6월 수치는 1만 4,000명으로 하향 수정됐고, 5월 역시 1만 9,000명으로 조정되면서 두 달간 총 25만 8,000개 일자리가 축소됐다. 실업률은 4.2%로 집계돼 전망치와 일치했으나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경제학자 마크 잔디(Mark Zandi)는 노동시장 악화가 지속될 경우 향후 일자리 손실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노동참여율 하락과 외국인 노동자 감소를 공급 축소 요인으로 지목하며, 최근 졸업생들이 특히 취업난에 직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종합적으로 미국은 심각한 경기침체 가능성은 다소 완화됐으나 여전히 경기 후퇴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청년층 불완전고용 급등은 향후 경기 궤도에 중대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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