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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채굴자, 한 번에 대기업 제쳤다...37만 1,000달러 보상 기록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8/19 [09:54]

개인 채굴자, 한 번에 대기업 제쳤다...37만 1,000달러 보상 기록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8/19 [09:54]
비트코인(BTC) 채굴

▲ 비트코인(BTC) 채굴 

 

어느 한 개인 채굴자가 단독으로 비트코인(Bitcoin, BTC) 블록을 성공적으로 채굴해 약 37만 1,000달러 상당의 보상을 거머쥐며 시장의 눈길을 끌었다. 대형 채굴 기업이 장악한 해시레이트 환경에서 이 같은 성과는 극히 드문 일이다.

 

8월 18(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주 일요일 한 채굴자는 솔로 채굴 서비스인 솔로 CK풀(Solo CK pool)을 통해 블록 번호 910,440을 채굴했다. 그는 기본 보상 3.125BTC와 0.012BTC 상당의 수수료를 합쳐 총 3.137BTC를 확보했으며, 해당 블록에는 4,913건의 거래가 포함돼 수수료 규모만 1,455달러에 달했다.

 

올해 들어 소규모 장비를 갖춘 개인 채굴자들이 잇따라 블록 보상을 획득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2월과 7월 4일에도 각각 35만 달러 안팎의 보상을 거머쥔 사례가 있었으며, 7월 27일에는 또 다른 개인 채굴자가 약 37만 3,000달러 상당의 보상을 단독으로 확보한 바 있다.

 

ASICKey의 최고기술책임자 사무엘 리(Samuel Li)는 "오늘날 채굴 장비는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도 강력한 해시레이트를 제공한다"면서도, "솔로 채굴은 여전히 일종의 복권과 같으며, 수십 PH/s를 보유해야만 통계적으로 성공 확률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PH/s 해시파워를 보유한 채굴자가 10분마다 블록을 찾을 확률은 약 65만 분의 1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네트워크 난이도는 1,290억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에 근접해 있으며,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난이도가 장기적으로 지속 상승 추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형 채굴 기업들은 채산성 악화와 반감기 이후 줄어든 보상을 상쇄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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