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심리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탐욕’ 구간으로 급반등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동시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월 23(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토요일 60을 기록하며 전일의 50(중립)에서 10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주 초반 ‘공포’ 영역으로 떨어졌던 지수가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의 잭슨홀 연설 직후 급반등한 결과다.
파월은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에서 “현재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 상황이 통화정책 조정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후 비트코인(Bitcoin, BTC)은 5% 급등해 11만 7,300달러를 기록하며 3억 7,988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을 청산시켰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4,851달러까지 치솟으며 2021년 최고가인 4,878달러를 거의 회복했다.
엑시인피니티(Axie Infinity) 공동창업자 제프리 지를린(Jeffrey Zirlin)은 “이더리움은 암호화폐 중 금리에 가장 민감하다”며 “금리가 낮아지면 스테이블코인을 예치하는 디파이와 은행 간 금리 차이가 확대돼 자금 유입이 빨라진다”고 평가했다.
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의 75%는 9월 17일 연준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는 “파월 의장이 9월 금리 인하를 위한 무대를 마련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다만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알베르토 무살렘(Alberto Musalem) 총재는 “회의 직전까지 상황을 점검한 뒤 최종 입장을 정할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이미 파월이 비둘기파적 발언을 내놓으면 시장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이슨 윌리엄스(Jason Williams)는 “파월이 완화적인 톤을 취하면 시장은 터보 랠리를 펼칠 것”이라고 했으며, 크립토밴터(Crypto Banter) 진행자 란 뉴너(Ran Neuner)는 “잭슨홀이 암호화폐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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