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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한국·중국·홍콩·싱가포르 참전...스테이블코인 앞세운 아시아 금융 패권, 승자는?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8/26 [17:30]

일본·한국·중국·홍콩·싱가포르 참전...스테이블코인 앞세운 아시아 금융 패권, 승자는?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8/26 [17:30]
스테이블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스테이블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아시아 금융 패권 경쟁이 스테이블코인 확산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각국과 주요 도시들이 금융 허브 지위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8월 26(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일본은 세계 최초로 스테이블코인을 ‘전자 결제 수단’으로 법제화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한국은 민간 스테이블코인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했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엄격한 인가 체계를 도입하며 제도적 신뢰를 확보하려 하고 있으며, 중국은 위안화 국제화를 목표로 위안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검토 중이다.

 

한국에서는 금융위원회가 오는 2025년 10월 국회에 포괄적 규제 법안을 제출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를 비롯한 민간 금융사가 결제와 해외 송금 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한국은행도 디지털자산팀을 신설해 감독과 시장 정비에 나섰다.

 

일본은 2025년 6월 개정된 자금결제법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은행, 신탁사, 등록 송금업체로 제한했다. JPYC는 올해 가을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초기 발행 목표는 68억 달러다. 서클(Circle)은 SBI VC트레이드를 통해 USDC를 도입했고, 미쓰비시UFJ트러스트는 프로그맷코인(Progmat Coin)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홍콩은 2025년 8월 1일 ‘스테이블코인 조례’를 발효해 아시아 최초의 포괄적 라이선스 체계를 마련했다. 발행사는 고품질 유동자산으로 100% 준비금을 유지해야 하며, 자금세탁방지와 고객확인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당국은 2026년 초 첫 인가를 발급할 계획이며, 현재 40여 개 기업이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2025년 6월 ‘디지털 토큰 서비스 제공자’ 제도를 도입했으며, 엄격한 요건으로 인해 시장 확산은 제한적이다.

 

중국은 위안화 국제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위안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모색 중이다. 홍콩과 상하이를 중심으로 초기 실험이 예정돼 있으며, 이미 디지털 위안화(CBDC)를 선도적으로 보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적 영향력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

 

아시아 각국은 일본의 제도적 선도, 한국의 소비자 인프라, 홍콩의 규제 신뢰도, 싱가포르의 안정 지향, 중국의 통화 국제화 전략을 앞세워 금융 허브 지위를 노리고 있다. 오사카의 금융도시 구상까지 더해지며, 아시아 차세대 금융 중심지 자리를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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