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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달리오 "달러 붕괴 중...대안은 비트코인·금"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9/03 [20:28]

레이 달리오 "달러 붕괴 중...대안은 비트코인·금"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9/03 [20:28]
비트코인(BTC)과 달러(USD)

▲ 비트코인(BTC)과 달러(USD)  

 

억만장자 투자자 레이 달리오(Ray Dalio)가 미국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 약화를 지적하며 비트코인(Bitcoin, BTC)과 금이 대체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 트레저리의 암호화폐 채택과 금값의 역사적 랠리를 달러 이탈 흐름의 명확한 증거로 꼽았다.

 

9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달리오는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의 막대한 부채 부담이 달러의 안정성을 흔들고 있으며, 이로 인해 디지털 자산이 새로운 부의 저장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들이 금과 암호화폐 가격 상승을 촉발했다고 분석했다.

 

달리오는 또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국채와 연계돼 있다는 점이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는 동의하지 않으면서도, 국채의 실질 구매력이 떨어지는 현상은 투자자에게 중요한 우려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6월 통과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의 한정된 공급량을 강조하며, 달러 공급이 늘고 수요가 줄면 암호화폐가 매력적인 대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화폐 가치 절하 국면에서 디지털 자산의 역할이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금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600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초 대비 33%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S&P500 수익률의 3.5배에 달한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가 5.0%를 상회하는 가운데, 9월 17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복잡한 거시경제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

 

전문가들의 장기적 금 전망도 긍정적이다. 인기 애널리스트 벤저민 코웬(Benjamin Cowen)은 “금이 3,500달러에 도달했으며 연말까지 더 오를 것으로 본다”고 평가하면서도 2026년에는 10~20% 조정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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