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주요 7개국(G7)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며 글로벌 채권시장 붕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3일간 4.2% 상승하며 디지털 금으로서 헤지 자산 역할을 재확인하고 있다.
9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30년 국채 수익률이 5% 근처로 복귀했고 프랑스 장기 국채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4%를 넘어섰다. 영국 국채는 2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일본 30년 국채 수익률은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분석가들은 이를 글로벌 G7 채권시장의 붕괴라고 표현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수익률 상승 이유에 따라 반응이 달랐다. 2013년 테이퍼 탠트럼 당시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를 암시하자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3%까지 급등했고, 인플레이션과 부채 우려가 커지면서 비트코인은 100달러에서 1,000달러 이상으로 폭등했다. 2021년 초에도 코로나19 회복기 인플레이션 우려로 수익률이 상승하자 비트코인은 금과 함께 6만 5,000달러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2018년에는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으로 수익률이 상승하자 비트코인이 85% 폭락했다.
현재 상황에서 비트코인은 헤지 자산으로서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 보유자 유지율이 상승하며 더 많은 거래자들이 매도 대신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 부채는 7월 36조 2,000억 달러에서 9월 37조 3,000억 달러로 2개월 만에 1조 달러 이상 증가했다. 유럽과 영국도 비슷한 차입 급증에 직면하고 있으며, 대규모 국채 경매가 높은 수익률에서만 성사되고 있다.
금이 이미 3,5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정부 채권에 대한 신뢰 하락과 실물 자산으로의 자본 이동을 확인했다. 영국 기반 디파이 회사 사츠마 테크놀로지(Satsuma Technology)의 마크 모스(Mark Moss) 비트코인 전략가는 중앙은행들이 장기 금리 곡선 통제력을 잃고 있다며 수익률 곡선 통제가 채권시장에 도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