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최근 몇 주간 미결제 약정이 급등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두 자산의 새로운 방향성을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했다.
9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8월 말 이더리움은 비트마인(Bitmine)과 샤프링크(SharpLink) 등 기업들의 대규모 매수로 4,950달러를 돌파하며 2021년 최고치 4,800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 미결제 약정도 8월 23일 7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후 다소 조정됐으나 여전히 550억 달러 이상을 유지 중이다.
비트코인 역시 높은 수준의 미결제 약정을 유지하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은 800억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어, 7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860억 달러와 근접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사례를 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미결제 약정이 사상 최고치 부근에 도달한 뒤에는 대체로 가격 조정과 단기적 횡보 구간이 뒤따랐다. 실제로 2월과 6월의 고점 이후 수 주간의 조정이 있었고, 이후 다시 강세 국면이 전개됐다.
최근 추세를 고려할 때 9월 말까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미결제 약정이 다시 반등해 새로운 고점을 향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곧 가격 회복과 맞물려 또 다른 상승 국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결국 두 대표 암호화폐의 미결제 약정이 역사적 고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시장의 관심과 자금이 여전히 집중돼 있음을 보여주며, 단기 조정 이후 또 한 번의 강한 가격 상승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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