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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날" 선언한 SEC·CFTC…암호화폐 시장 판도 흔들린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06 [22:15]

"새로운 날" 선언한 SEC·CFTC…암호화폐 시장 판도 흔들린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06 [22:15]
암호화폐

▲ 암호화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새로운 협력 기조를 밝히고, 상원 은행위원회가 스테이킹·에어드롭·디파이(DeFi)에 대한 규제 완화 법안을 추진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전환점이 다가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9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상원 은행위원회는 기존 초안보다 범위를 확대해 스테이킹 보상과 에어드롭을 증권 규제에서 제외하는 법안을 제시했다. 이는 업계가 오랫동안 요구해온 불확실성 해소 조치로, 토큰 발행과 배분을 둘러싼 회색 지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EC와 CFTC는 공동 성명을 통해 “오늘은 새로운 날이며, 시장이 마땅히 받아야 할 명확성을 제공하는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공동 정책 라운드테이블을 확대하고 예측시장부터 24시간 전통 금융 거래까지 폭넓은 안건을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혁신 면제(innovation exemptions)’ 개념을 도입해 디파이 프로젝트들이 규제 부담 없이 실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2025년 봄 SEC가 발표한 ‘통합 규제 아젠다’와도 맞닿아 있다. 당시 SEC는 시장 참여자의 운영 부담을 줄이고 불법 행위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규제 명확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으며, 이번 CFTC와의 공동 조율은 전통 금융 거래소가 현물 암호화폐 자산을 다룰 수 있는 길을 넓혔다.

 

다만 전문가들은 규제 완화가 지나치게 빠르게 진행될 경우 투자자 보호 장치가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치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친시장 기조와 맞물리며 제도권과 암호화폐 산업 간 관계를 재편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해석된다.

 

결국 SEC와 CFTC의 변화, 그리고 상원 법안의 진전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이 오랜 불확실성을 벗어나 제도적 안착을 향해 나아가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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