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2.90달러 박스권에 갇힌 XRP…10월 ETF 결정이 3달러 돌파 열쇠 될까
엑스알피(XRP)가 여전히 3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며 단기적으로 2.70~2.90달러 구간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9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최근 분석에서 2.90달러 부근에서 강력한 저항이 형성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구간 돌파에 실패할 경우, XRP가 2.70달러 지지선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대로 2.90달러를 강하게 돌파하면 상승 모멘텀을 회복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두 가격대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로 보도 시점 XRP는 2.81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2% 하락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0.84% 상승세를 보였다.
추가 변수로는 오는 10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XRP 상장지수펀드(ETF) 심사 결과가 꼽힌다. 현재 그레이스케일, 21셰어스, 비트와이즈, 위즈덤트리 등이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만약 승인될 경우 최대 50억달러 규모의 기관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는 XRP가 3달러를 넘어 추가 상승을 노릴 동력이 될 수 있다.
기술적 지표는 혼재된 신호를 보였다. XRP는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2.50달러 위에 있어 장기적 지지력을 유지했으나, 단기적 기준인 50일 SMA 3.07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며 단기 약세를 드러냈다. 또한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43.67로 중립선 50을 밑돌며 매수 압력이 제한적임을 나타냈다.
결국 XRP는 단기적으로 2.70~2.90달러 박스권에 갇혀 있으나, 10월 ETF 승인 여부에 따라 3달러 돌파의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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