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이더리움(Ethereum, ETH) 네트워크 위에서 운용되는 ‘피델리티 디지털 이자 토큰(Fidelity Digital Interest Token, FDIT)’을 선보였다. 해당 토큰은 피델리티의 미국 국채 머니마켓펀드(FYOXX)의 주식을 블록체인에 그대로 반영한 형태다.
피델리티의 새 펀드는 지난 8월부터 운용을 시작했으며, 전액 미국 국채와 현금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운용 수수료는 0.20%이며, 자산 보관은 뉴욕멜론은행(Bank of New York Mellon)이 맡는다. 현재 운용 자산은 2억 달러를 넘어섰고, 기록상 보유자는 단 두 곳뿐으로 각각 약 100만 달러와 나머지 잔액을 보유 중이다.
이번 출시는 피델리티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디지털 국채 펀드 내 온체인 주식 클래스 신설을 신청한 이후 본격적인 결과물로, 실물자산(RWA) 토큰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계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정산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위해 블록체인 인프라를 도입하는 추세 속에서 피델리티도 확고히 참여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현재 토큰화 국채 시장은 블랙록이 주도하고 있다. 블랙록의 USD 인스티튜셔널 디지털 유동성 펀드(BUIDL)는 이미 20억 달러 이상 규모로 성장하며 업계 최대 상품으로 자리잡았고,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과 위즈덤트리(WisdomTree) 또한 유사 상품을 통해 시장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전체 토큰화 국채 시장 규모는 70억 달러를 넘어섰다.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McKinsey)는 이러한 흐름을 토대로 토큰화 증권 시장이 10년 내 2조 달러 규모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피델리티의 이번 행보는 전통 금융사들의 본격적인 블록체인 전환을 가속화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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