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을 잊고 엑스알피(XRP)를 사야 한다는 주장은 매력적으로 들리지만, 실제로는 허점이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9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는 지난 5년간 약 1,000%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은행 채택이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논리는 과대평가됐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현재 XRP는 3.04달러, 시가총액은 1,810억 달러에 달한다.
XRP 투자 논리의 핵심은 은행이 국경 간 송금에서 XRP를 활용할 것이라는 기대다. 하지만 대부분의 금융기관은 리플넷(RippleNet)을 통해 송금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변동성이 큰 XRP를 직접 보유하지 않아도 된다. 일부 유동성 문제가 있는 은행만 주문형 유동성(ODL)을 이용해 XRP를 브리지 자산으로 쓰지만, 대규모 채택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평가다.
은행들은 송금 효율성을 원하지만, 하루에 20%까지 출렁일 수 있는 자산을 보유하려 하지 않는다. 결국 은행 입장에서 XRP는 필요하지 않은 리스크 자산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리플은 최근 스테이블코인 결제 플랫폼 레일(Rail)을 인수하며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결제에 집중하고 있어, 이는 오히려 XRP 채택을 약화시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XRP가 단기적으로는 성과를 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과대평가된 가치가 현실화되며 가격이 조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입지를 굳혔고, 제도권 금융기관의 채택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더 탄탄한 투자처로 평가된다.
따라서 투자자들에게는 화려한 내러티브에 매료되기보다, 검증된 가치 저장 수단인 비트코인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결론이 제시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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