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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로, 51% 공격에도 오히려 상승...안전은 괜찮나?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9/15 [13:00]

모네로, 51% 공격에도 오히려 상승...안전은 괜찮나?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9/15 [13:00]
모네로(Monero, XMR)

▲ 모네로(Monero, XMR)     

 

모네로(Monero, XMR)가 블록체인 보안 위협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네트워크가 18블록 재편성으로 약 117건의 거래가 뒤집히는 사태를 겪었음에도, XMR은 7% 이상 급등했다.

 

9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AI 중심 레이어1 블록체인 큐빅(Qubic) 측이 모네로 네트워크의 51% 해시레이트를 장악한 뒤 일으킨 것으로, 지난달에도 6블록 재편성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재편성은 5시 12분 UTC에 블록 3,499,659에서 시작해 43분 뒤 블록 3,499,676에서 종료됐으며, 모네로 노드 운영자들과 암호화폐 연구원 럭니움(Rucknium)에 의해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XMR은 일시적으로 가격 변동이 미미했지만, 이후 8시간 만에 287.54달러에서 308.55달러로 7.4% 상승했다. 이는 같은 날 시장 전체가 약 1% 하락한 것과 대비되는 흐름이었다. 다만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큐빅이 의도적으로 가격 방어 메커니즘을 실행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보안 연구자들과 업계 인사들은 이번 사건이 모네로 생태계의 심각한 불안 요인을 드러냈다고 경고했다. 블록체인 보안 기업 슬로우미스트(SlowMist)의 창립자 위시안(Yu Xian)은 “커뮤니티가 블록 재편성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는 모네로의 지속적인 위협으로 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인사들은 신뢰성 문제를 이유로 XMR 결제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커뮤니티에서는 임시 방안으로 DNS 체크포인트 도입 논의가 제기되고 있으나, 이는 네트워크 중앙화 우려를 키우는 조치다. 모네로는 과거에도 51% 공격 방지를 위해 채굴 하드웨어 현지화, 합병 채굴 알고리즘 도입, 비트코인 등과 병합 채굴, 대시(Dash)의 체인락스(ChainLocks) 방식 도입 등을 검토했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다.

 

이번 18블록 재편성은 모네로의 기존 10블록 보호 장치를 무력화했으며, 큐빅의 영향력이 여전히 막강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지난 7월 말 큐빅의 해시레이트 장악 소식 이후 XMR은 약 5.85% 하락하는 데 그쳐 가격은 비교적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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