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불마켓 지지 밴드에서 2주째 버티며 4분기 반등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과거 사이클에서 8월 고점과 9월 저점을 기록한 뒤 10월에 강세 랠리를 이어갔던 패턴이 다시 재현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베테랑 트레이더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9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비트코인이 2017년과 2021년처럼 8월 고점 이후 9월 저점을 형성하고 10월에 이를 돌파하는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사이클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있으며, 10월 고점 갱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웬은 특히 50주 이동평균선이 약 9만 8,000달러에 자리하고 있으며, 불마켓 지지 밴드 범위가 10만 9,000달러에서 11만 1,000달러 구간이라고 짚었다. 이 가격대가 유지된다면 연말 강세장을 위한 토대가 마련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두 가지 시나리오가 제시됐다. 비트코인이 곧바로 상승해 8월 고점을 돌파할 수도 있고, 단기 조정을 거친 뒤 상승세를 재개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코웬은 어느 경우든 10월 안에 8월 고점을 넘어설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2017년과 2020년처럼 9월에 저점을 형성한 뒤 반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9월 말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이후 10월부터 도미넌스 상승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결국 코웬은 9월이 사이클 전환을 준비하는 구간이라며, 50주 이동평균선 아래로 주간 종가가 마감되지 않는 한 비트코인의 장기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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