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ETF 승인 결정을 앞두고 3달러 돌파 가능성에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거래소 유입이 줄어든 가운데 차트는 변동성 확대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10월 1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현재 XRP를 기반으로 한 ETF 신청서가 총 13건 SEC에 접수돼 있다. 위즈덤트리(WisdomTree), 그레이스케일(Grayscale),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을 비롯한 월가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의 총 운용자산은 1조 6,000억 달러 이상이다. 이 밖에도 비트와이즈(Bitwise), 캐너리 캐피털(Canary Capital), 코인셰어즈(CoinShares), 21셰어즈(21Shares)가 ETF 승인 경쟁에 나섰으며, 결정 시한은 10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예정돼 있다.
ETF가 승인될 경우 이는 XRP 기관 수용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비트코인(Bitcoin·BTC)과 이더리움(Ethereum·ETH) 현물 ETF 출범 이후 시장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며 가격 상승세가 강화된 바 있다. 이번 결정 역시 비슷한 파급력을 불러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XRP는 2.3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4월부터 형성된 대칭 삼각형 패턴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상단은 3.80달러 고점에서 하락하는 저항선으로, 하단은 1.70달러 지지선에서 상승하는 추세선으로 구성돼 있다. XRP는 현재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2.62달러를 상회했지만, 2.80~2.81달러 저항 구간에 막혀 있다. 2.81달러를 상향 돌파할 경우 3달러와 3.40달러 구간 진입 가능성이 열린다. 반면 2.30달러 이하로 떨어질 경우 2.00~2.10달러 지지선이 재차 시험대에 오른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XRP의 거래소 순유입(Netflows)은 목요일 기준 -32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9월 지속됐던 대규모 유출세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거래소 유입이 줄고 가격 변동성이 압축되는 상황은 보통 대규모 방향성 돌파의 전조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시장 참여자들은 SEC의 ETF 승인 여부가 향후 가격 흐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TF 승인이 현실화될 경우 XRP는 심리적 저항선인 3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커지며, 반대로 지연 또는 부정적 결과가 나올 경우 단기 하락 압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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