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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총, 630억 달러 증발...비트코인은 11만 달러 방어 태세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0/29 [16:30]

암호화폐 시총, 630억 달러 증발...비트코인은 11만 달러 방어 태세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0/29 [16:30]
가상자산

▲ 가상자산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630억 달러 감소하며 3조 7,500억 달러 수준으로 내려갔다. 시장은 주요 자산의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며 투자 심리가 식어가는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10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TOTAL)은 3조 7,300억 달러 지지선 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매도세가 지속될 경우 3조 6,700억 달러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수요가 회복되면 3조 8,100억 달러 저항선을 다시 시험할 수 있다. 분석가들은 기관 자금 유입과 글로벌 유동성 개선이 회복세의 주요 촉매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11만 5,000달러 저항선 아래에서 거래되며 횡보 중이다. 현재 11만 2,500달러 지지선 위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으나, 하락세가 이어지면 11만 달러까지 밀릴 가능성이 있다. 시장 변동성과 거래량 감소가 지속되면서 단기 상승 동력이 제한된 상태이다.

 

FX스트리트는 비트코인이 11만 5,000달러를 돌파하지 못할 경우 약세 심리가 강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반등세가 재개될 경우 11만 7,261달러까지 상승 여지가 열릴 수 있으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 단기 조정이 마무리될 가능성도 제시했다.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중립선 부근에 머물며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여전히 약한 상승 시그널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지지선이 무너지면 시장 전반의 매도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조정 구간에 머물러 있으며,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 지표 발표와 기관 수급 동향 등 새로운 촉매 요인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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