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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붕괴 우려...'투매'의 끝은 어디인가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1/01 [20:30]

비트코인 10만 달러 붕괴 우려...'투매'의 끝은 어디인가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1/01 [20:30]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달러선을 지키지 못하여 ‘투매’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0월 한 달 동안 4%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변동성 지표가 역사적 수준으로 압축되면서 급격한 방향 전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1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월 한 달 동안 약 3.7% 하락하며 2018년 이후 최악의 10월 성적을 기록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가며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로 전환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전통 금융권의 매도세가 증가하고 기관 수요가 약화됐다”고 진단했다. 영국 투자사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의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이틀 동안 ETF 자금 유출 규모는 각각 4억 8,800만 달러와 1억 9,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며 매수세를 되살리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트레이더 테드 필로스(Ted Pillows)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위에서 횡보해야 ‘시간 기반 투매’를 끝낼 수 있다”며 “주간 마감이 이 수준 아래에서 이뤄질 경우 하락세가 확정된다”고 경고했다. 다른 트레이더 단 크립토 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단기 핵심 지지선과 저항선을 각각 10만 7,000달러와 11만 6,000달러로 제시하며, 이 구간 돌파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변동성 지표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s)가 극단적으로 좁혀지며 대규모 변동이 임박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분석가 매튜 하이랜드(Matthew Hyland)는 “월봉 기준 볼린저 밴드 폭이 비트코인 역사상 가장 좁은 수준까지 수축됐다”며 “이는 곧 전례 없는 변동성을 예고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볼린저 밴드 창시자 존 볼린저(John Bollinger) 역시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의 변동성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시장 데이터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는 과거 통계에 따라 11월이 비트코인 상승률이 가장 높은 달이라고 밝혔다. 2013년 이후 11월 평균 상승률은 42.5%에 달한다. 투자심리가 위축된 10월을 마무리한 뒤, 시장이 다시 반등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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