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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과 금, 경쟁 관계 아니다...전문가들 "승자는 둘 다 산다"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1/03 [03:40]

비트코인과 금, 경쟁 관계 아니다...전문가들 "승자는 둘 다 산다"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1/03 [03:40]
금, 비트코인

▲ 금,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과 금은 오랫동안 경쟁 자산으로 비교돼 왔으나, 전문가들은 두 자산이 서로 대체 관계가 아니라 시대적 통화 혁명의 상호 보완적 축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11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애이니 골드(Ayni Gold)는 비트코인과 금이 각기 다른 환경에서 강점을 발휘하며 장기적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병행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두 자산 모두에서 광범위한 채택이 진행되고 있으며, 한쪽만 선택하는 방식의 논쟁은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잘못된 접근이라고 지적했다.

 

애이니 골드는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수조 달러 규모 자산으로 자리 잡았고 ETF 자금 유입이 기록적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금은 약세가 아닌 강화 흐름을 보이며 중앙은행이 2025년 3분기부터 적극 매수해 향후 5년간 준비금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토큰화된 금 시장도 XAUT와 PAXG 중심으로 25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해 전통 금융 대비 전송 비용과 접근성을 개선하고 있다.

 

그는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검열 저항성과 글로벌 결제 기능을 갖춘 디지털 희소 자산이며, 금은 거시 사이클에서 변동성 방어력이 높은 자산이라고 정리했다. 이 두 자산을 병행 확보하는 전략이 구매력 보존에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물리적 금과 이더리움(Ethereum, ETH) 기반 보상 시스템을 연결하는 인프라 구축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록체인 분석가 배트맨(Batman)은 비트코인과 금의 사이클 간 시간차에 주목했다. 그는 지난 2년간 두 자산의 가격 흐름에서 비트코인이 금을 따라잡기까지 약 77~98일의 시차가 일관적으로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금은 최근 9주 연속 상승한 뒤 단기 정점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는 금 랠리 시작 후 약 77일차라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이 기간이 과거 최장 98일 범위에 근접하고 있다며, 통상 금의 강세 사이클 후 비트코인이 뒤따라 강세를 보인다는 데이터를 제시했다. 두 자산은 장기적으로 구매력 보존이라는 동일 목표를 가진 채 각자의 영역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투자 전략상 상호 배척이 아닌 병행 보유가 강조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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