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최근 며칠간 상승 탄력을 잃고 핵심 지지선인 2달러 선에 근접하고 있다. 장기 보유자(LTH)들의 매도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한층 짙어졌다는 평가다.
1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장기 보유자 미실현이익률(LTH NUPL) 지표가 임계치인 0.5에 근접하고 있다. 이 지표가 0.5 아래로 떨어지면 과거에도 가격 조정이 뒤따랐으며, 수익을 실현하려는 매도세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된 전례가 있다. 현재 상황에서 추가 하락이 발생하면 보유자들의 차익 실현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며 가격 하락을 가속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매수 움직임도 관측되고 있다. 지난 일주일 동안 1억 4,000만 XRP, 약 3억 900만 달러 규모가 거래소에서 인출됐다. 이는 장기 투자자들이 물량을 확보하며 시장 신뢰를 유지하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 같은 자금 이동은 매도 압력을 일정 부분 완화시킬 수 있는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XRP는 2.21달러 선에 머물며 단기 저항선인 2.27달러를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2.13달러와 2.02달러가 단기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를 이탈할 경우 2달러 하방 테스트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대로 투자심리가 회복돼 매수세가 강화된다면 2.27달러를 넘어 2.35달러, 나아가 2.54달러까지 반등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흐름을 단순한 조정 국면이 아닌 ‘보유자 심리전’으로 보고 있다. 장기 보유자들이 수익을 확정할지, 혹은 시장 신뢰를 유지할지가 향후 XRP 가격의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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