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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현금 살포! 암호화폐 시장 4.5% 폭등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10 [18:36]

트럼프發 현금 살포! 암호화폐 시장 4.5% 폭등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10 [18:36]
비트코인, 달러

▲ 비트코인, 달러     ©

 

■ 미국 셧다운 종료 기대감에 암호화폐 급등… 비트코인 10만 6,000달러 돌파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 가능성과 대통령의 경기부양 발언이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으며 암호화폐 시장이 일제히 반등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조정이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다시 매수세에 가세하고 있다.

 

11월 1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24시간 사이 4.5% 상승했다. 이는 미국 상원의 셧다운 협상 진전 소식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수입을 활용해 미국 가정당 2,000달러의 현금 지원을 약속한 것이 직접적인 촉매로 작용했다. 이 소식에 투자심리가 급속히 ‘탐욕 구간’으로 회복되며, 비트코인(Bitcoin, BTC)을 포함한 주요 자산이 일제히 반등했다.

 

비트코인은 10만 6,000달러를 돌파하며 지난주 대부분을 머물렀던 9만 9,000~10만 4,000달러 구간을 벗어났다. 다만 여전히 5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단기선이 장기선을 하향 돌파하는 ‘데드크로스(Death Cross)’ 형성이 임박한 상태다. 반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은 3,600달러선을 회복하며 기술적 구조가 한층 견조해졌다. 매수세가 유지될 경우 다음 목표는 4,000달러로, 시장의 회복세를 가늠할 핵심 분기점으로 꼽힌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10~11일 급락 당시 고래 투자자들은 3만 2,500BTC를 매도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적극적으로 ‘저점 매수’에 나섰다. 샌티먼트(Santiment)는 “역사적으로 가격은 고래들의 방향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조정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JP모건은 향후 6~12개월 내 비트코인이 17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최고경영자는 “최근 시장의 부진한 흐름은 장기 보유자들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영향”이라며 “단기적 부담 요인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 구조 조정”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아크인베스트(ARK Invest)의 캐시 우드 CEO는 비트코인의 2030년 장기 목표가를 기존 150만 달러에서 120만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신흥국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대신 스테이블코인을 선호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PwC와 AIMA의 공동조사에 따르면, 전통 헤지펀드의 55%가 올해 암호화폐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47%)보다 참여가 확대됐다. 한편 리플(Ripple)은 IPO(기업공개) 계획을 부인하며 “당분간 상장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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