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가 40일 넘게 이어진 끝에 마침내 종료 국면에 접어들었다. 하원 표결이 임박하면서 ‘정부 재가동’ 기대감이 시장에 퍼졌고, 비트코인(Bitcoin, BTC)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도 동반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이날 오후 7시(현지시간) 셧다운 해제 예산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다. 하원 다수당 원내대표 스티브 스칼리스(Steve Scalise)는 CNBC 인터뷰에서 “표결을 통해 정부 재가동이 오늘 중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예산안이 통과되면 최종적으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서명 절차를 거쳐 연방정부는 공식적으로 업무를 재개하게 된다.
이번 표결은 상원이 이미 승인한 예산안을 하원 규칙위원회가 가결한 직후 진행되는 절차다. 이번 셧다운은 43일째로,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예산 교착 상태 중 하나였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추가 보건 예산 부재를 이유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표결 통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마이크 존슨(Mike Johnson) 하원의장은 “오늘 밤 셧다운은 끝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예측시장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도 셧다운 종료 확률이 98%로 집계되며 시장 낙관론에 불을 붙였다. 투자심리가 개선되자 가상자산 시장도 반응했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Ethereum, ETH) 등 주요 알트코인 전반이 정부 재가동 기대감 속에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 분석가 라울 팔(Raoul Pal)은 “셧다운 해제는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에 긍정적인 유동성 이벤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정부가 정상화되면 미국 재무부는 향후 두 달간 2,500억~3,500억 달러를 집행하게 될 것이며, 이는 사실상 양적완화(QE) 성격의 자금 유입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셧다운 해제가 미국 내 재정 집행 정상화와 함께 가상자산 시장의 ‘유동성 회복’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시장이 기다려온 변곡점이 현실화되면서, 그동안 위축됐던 투자 심리에도 다시금 온기가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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