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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비트코인 ETF 패턴 '데자뷔'?...전문가 "6.6달러 간다" 주장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16 [09:00]

XRP, 비트코인 ETF 패턴 '데자뷔'?...전문가 "6.6달러 간다" 주장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16 [09:00]
XRP

▲ XRP   

 

엑스알피(XRP)가 비트코인(Bitcoin, BTC)이 현물 ETF 직후 겪었던 흐름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등장하면서 하락세 속에서도 반등 기대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1월 1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첫 XRP 기반 순수 현물 ETF인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의 XRPC는 상장 첫날 5,800만 달러 이상 거래되며 올해 ETF 중 가장 높은 데뷔 성적을 기록했다. 순유입 규모도 2억 4,500만 달러로 블랙록 이더리움 현물 ETF 첫날 유입의 92%에 육박했다. 그러나 XRP 가격은 정작 ETF 상장 당일 2.78% 하락하며 2.3달러 선을 지키지 못했고, 11월 14일에도 3.37% 내려 2.24달러로 마감했다.

 

시장 분석가 이그랙(EGRAG)은 이러한 흐름이 2024년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직후 나타났던 조정 패턴과 맞물린다고 설명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ETF 상장으로 유입이 몰렸음에도 1월 12일 단 하루에 7.66% 급락해 14개월 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출시 후 약 2주 동안 최고가 4만 9,000달러에서 3만 8,518달러까지 21% 밀렸다. 하지만 조정이 끝난 뒤 반등세가 시작되자 3월에는 7만 3,734달러까지 치솟아 저점 대비 91% 상승했고, 10월에는 12만 6,198달러에 도달하며 상반기 저점 대비 227% 상승 폭을 만들었다.

 

이그랙은 XRP가 현재 이 구간과 유사한 초입에 놓여 있다고 해석했다. 그의 차트에 따르면 XRPC 상장가 대비 20% 하락이 이어질 경우 XRP는 2달러 선까지 밀릴 수 있다. 다만 비트코인과 같은 반등 흐름이 전개될 경우 이 지점에서 230% 상승해 6.6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단, 그는 이러한 패턴이 보편적으로 재현된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추세 반전 여부는 향후 흐름에 달려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XRP 커뮤니티에서는 6달러 안팎의 목표가가 수개월째 반복적으로 언급돼 왔다. 2024년 10월 미국 SEC가 리플에 항소 의사를 밝힌 이후 하락이 이어졌을 때도 이그랙은 최악의 경우라도 XRP 가격이 6.5달러를 밑돌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한 바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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