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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시 나카모토 자산, 비트코인 급락 여파로 '47억 달러' 증발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1/24 [13:37]

사토시 나카모토 자산, 비트코인 급락 여파로 '47억 달러' 증발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1/24 [13:37]
비트코인, 사토시(?)/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 사토시(?)/챗GPT 생성 이미지  

 

가상자산 시장 급락이 계속되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을 만든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의 추정 자산이 한 달여 만에 47억 달러 규모로 증발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1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사토시 나카모토가 보유한 비트코인 약 1.096만BTC의 평가액이 10월 고점 대비 34% 떨어지면서 순자산은 137억 달러에서 90억 7,000만 달러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이 하락폭은 포브스 억만장자 순위에도 영향을 주며, 그는 빌 게이츠의 뒤인 20위권으로 밀려났다.

 

이번 순자산 급감의 직접적 배경은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이다. 특히 비트코인이 금요일 8만 달러 초반대로 내려가며 7개월 만의 저점을 기록했고, 시장 전반에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가격이 연초 대비 12% 하락한 상태다. 이더리움(Ethereum, ETH) 또한 연초 대비 19% 떨어지며 주요 종목 전반에서 약세가 확인되고 있다.

 

사토시 나카모토가 2010년 이후 한 번도 이동시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비트코인 보유량은 시장이 상승할 때마다 세계 부호 순위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 그러나 이번 하락장에서 이 자산 역시 예외 없이 평가손실을 받으면서 그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도 크게 줄어든 상태다.

 

이번 평가액 하락은 시장이 얼마나 빠르게 불안정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특히 올해 들어 이어진 변동성 확대로 인해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가상자산 초기 창립자들의 자산가치까지 단기간 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다만 장기 전망을 둘러싼 논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가상자산이 금융시장 구조 변화의 한 축을 꾸준히 차지해 온 만큼 기초 기술의 성장성과 잠재력은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지속적인 논의 대상이 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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