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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2.10달러 부근서 숨 고르기…기관 매수는 이어지지만 개인 투자심리는 아직 조용하다
12월 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엑스알피(XRP)는 2달러 초반대에서 반등하며 단기 지지력은 확인했지만 뚜렷한 추세 전환 신호를 만들기에는 개인 투자심리가 여전히 부족한 상태다.
XRP는 장중 약 2.10달러를 오가며 2달러 지지선 아래로 밀리지 않은 채 거래되고 있다. 미국에 상장된 XRP 현물 ETF에는 자금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기관 수요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동력은 아직 제한적이다.
XRP 현물 ETF는 11월 13일 출시 이후 15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하루에만 약 1,000만달러가 유입됐고, 누적 유입 규모는 8억 9,700만달러, 순자산 규모는 8억 6,100만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에서는 카나리 캐피털, 그레이스케일, 비트와이즈, 프랭클린 템플턴 등 4개 운용사가 XRP 현물 ETF를 운용 중이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 베팅을 의미하는 미결제 약정 규모는 여전히 부진하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XRP 선물 미결제 약정은 최근 3.63억달러 수준으로 소폭 늘었지만, 10월 10일 디레버리징 이전 83.6억달러, 7월 22일 기록한 109.4억달러에는 크게 못 미친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단기 상승 추세의 지속성을 확신하지 못하고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기술적 흐름도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반영한다. XRP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2.27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100일·200일 이동평균선도 모두 하락 기울기를 유지해 단기 반등을 제한하는 구간을 만들고 있다. 상대강도지수는 소폭 개선됐지만 45 수준으로 중립에서 약세에 가까운 분위기다. 3.66달러에서 이어지는 하락 추세선 역시 2.60달러 부근에서 강한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XRP가 2.27달러 선을 회복해 마감한다면 2.60달러 저항선 테스트가 가능해진다. 반대로 1.90~1.83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중기 하락 흐름이 재개될 수 있어 1.61달러 수준까지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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