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모로(Michael Moro) 제네시스캐피털(Genesis Capital) 최고경영자(CEO)는 "조만간 비트코인 가격은 5천달러가 아닌 1만달러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며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모로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7천달러 저항을 극복할 수 있다면 단기간에 강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마이클 모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거부 결정에 의해 시장이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SEC 승인 여부에 대한 시장 심리가 완화되면서 앞으로 12개월 동안 더 건강한 전망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에 따르면 SEC가 가까운 미래에 ETF를 승인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현실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모로 CEO는 "하락 시장을 극복할 수 있는 가격은 7,150달러"라고 지적하면서 "비트코인은 아직 이 수준에 이르지 못했지만 서서히 가까워지는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어 그는 "시장이 이번 주에 이 가격에 가깝게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음 주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낙관적인 움직임을 위한 활기찬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7천달러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거래데스크 개설을 준비한다는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마이클 모로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의 성공 시그널로 골드만삭스 소식을 반기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에 꽤 긍정적 조짐인 듯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기관투자자들 사이에 대형은행이 진입하기 전까지 비트코인은 합법적이지 않다는 인식이 어느 정도 퍼져 있었다. 비록 현물 거래를 아니지만 선물거래만으로도 중요한 첫 걸음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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