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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기술적으론 최악의 암호화폐..."순전히 투기성 자산"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8/29 [17:34]

비트코인, 기술적으론 최악의 암호화폐..."순전히 투기성 자산"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8/29 [17:34]


비트코인(BTC)은 기술적으로 최악의 암호화폐 중 하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투자사 사이버캐피탈(Cyber Capital) 최고투자책임자(CIO) 저스틴 본스(Justin Bons)는 트위터를 통해 "BTC에는 스마트 컨트랙트, 개인정보보호 기능, 확장성이 없다. 따라서 BTC는 다른 암호화폐보다 기술적인 발전이 부족해 유용성이 없는 순전히 투기성 자산"이라 주장했다. 

 

그는 "게다가 BTC는 경제성도 약하다. 불확실한 한정된 발행량이라는 점 만으로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있는 이더리움(ETH)의 포스트 머지, 아발란체(AVAX), 니어(NEAR) 엘론드(EGLD) 등 토큰과 경쟁하려 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영국 및 웨일즈 사무 변호사협회는 회원을 대상으로 "비트코인을 현금 대신 사용할 때 이를 통해 발생될 잠재적 자금세탁 문제를 인지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변호사협회는 "비트코인을 현금과 같이 사용할 때 자금세탁 리스크도 올라간다. 이러한 과정 중 비트코인이 범죄활동과 관련될 리스크가 있다"며 "비트코인 투자 수익을 이용한 부동산 구매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은 없지만, 회원들은 비트코인 구매에 사용되는 자금 출처를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이자 금(金) 강세론자 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 퍼시픽 캐피탈 회장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나의 아들 스펜서 시프의 20번째 생일을 축하한다. 비록 스펜서가 비트코인에 일시적인 집착을 보이고 있지만, 나는 여전히 남자가 되어 가는 아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비트코인 옹호론자이자 피터 시프의 아들 스펜서 시프는 "축하는 감사하지만, 나는 인류를 번영시키고 기술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모든 것들의 팬이다. 비트코인은 그런 기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비트코인은 사람들의 생활 수준을 드라마틱하게 높여줄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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