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시총, 5000억달러까지 감소 가능성 有..."최악의 시나리오 고려해야"
29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인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최근 암호화폐 약세 흐름을 닷컴버블과 비교하면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항상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총이 7600억달러까지 밀리며 약세장이 심화되면 기술적으로 60% 상승을 동반하는 반등이 나와 시총은 1조달러 수준을 단기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 이때 많은 이들이 암호화폐 바닥이 나왔다고 생각하겠지만 기술적으로 결국 시총이 5,000억달러까지 내려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투자사 스택인샛(StackinSat) 창업자 조셀린 토넬리에(Josselin Tonnellier)는 최근 개최된 '서핀 비트코인 2022' 포럼에서 "블록체인은 위대하고 비트코인은 나쁘다? 암호화폐를 빼고 블록체인만 찬양하는 내러티브는 비트코인 보급화의 주요 장벽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여러 해 동안 블록체인은 훌륭하지만 비트코인은 나쁘다는 인식이 존재했다. 그래서 우리는 저명한 비트코인 지지자들과 함께 콘텐츠를 제작하려고 노력하고 사람들에게 비트코인이 실제로 어떤 것인지 설명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시장에서 앞으로 빅테크 기업들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기관 투자자 대상 암호화폐 거래, 커스터디 등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우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것이 좋은 예다. 메타(페이스북) 역시 중요한 사례로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암호화폐 하락장과 관련해서는 "크립토 윈터가 예상보다 더 오래갈 수도 있기 때문에 충분히 대비해 둬야 한다. 물론 암호화폐에 대한 미래는 보이는 것보다 결코 나쁘지 않다. 코인베이스가 지금의 성공을 이룬 것도 시장의 단기 추세에 일희일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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