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비트코인 수익, 전월比 10%↑....전력 비용 상승에 '채굴장 폐쇄' 소식도

8월 비트코인(BTC) 채굴자의 채굴 수익이 약 6억5700만달러를 기록,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이는 3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2일(현지시간) 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자의 대다수 채굴 수익은 블록 보상(6억4772만달러)으로부터 나왔으며, 트랜잭션 수수료 수익은 약 924만달러를 나타냈다. 채굴 수익에서 트랜잭션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4%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 채굴자의 수익은 7억2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 수익의 1.1배 규모다.

다만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호스팅 업체 컴패스마이닝(Compass Mining)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조지아 채굴장 2곳을 폐쇄한다. 

컴패스마이닝 공동 CEO인 토머스 헬러는 이메일을 통해 “현지 에너지 제공업체가 비용을 50% 이상 인상했다“면서 “약 한달 내로 25MW 상당의 채굴기 8000대를 텍사스로 이전할 방침“이라 밝혔다.

또한 더블록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증권거래소 상장 비트코인 채굴업체 비트팜스(BitFarms)가 8월 한달 동안 427 BTC를 현금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과 7월 비트팜스는 각각 3000 BTC, 1623 BTC를 매각한 바 있다. 

비트팜스는 월간 보고서를 발표, 8월 한달 동안 534 BTC를 채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6.8% 증가한 수치다. 8월 31일 기준 비트팜스는 2,128 BTC를 보유 중이며, 해시레이트는 3.9EH/s 수준이다. 기업은 해시레이트가 9월 말 4.2EH/s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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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e/coinreaders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