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째 약세를 이어가는 비트코인(BTC) 매수 적기 시점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데이터트렉 리서치(DataTrek Research)의 니콜라스 콜라스(Nicholas Colas)는 구글트렌드 데이터를 인용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 비트코인이 올해 2만달러 정도까지 하락하면서 검색량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신규 투자자가 유입될 때 가장 상승폭이 크다. 하지만 현재 매크로 환경은 투기적 자산군에 불리하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도 지금 매수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애널리스트 사비타 서브라마니안(Savita Subramanian)이 보고서를 발표, 암호화폐와 주식의 여름 랠리는 끝났다고 말했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그는 "S&P 500이 올해 약 8%를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측한다. 여름 랠리는 끝났다"며 "연준 금리 인상 발표를 앞두고 암호화폐, 귀금속, 주식 등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너무 많은 돈을 빌리고 있고, 인플레이션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금리가 급등하고 있고 달러는 죽어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이유로 비트코인, 금, 은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라 믿는다. 비트코인을 매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미국의 부채는 현재 100조 달러에 육박한다. 실제 인플레이션율은 7%가 아닌 16%에 가깝다. 지금 달러를 저축하는 사람들은 루저"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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