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진행 중인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이 곧 종결될 것이라 예상하고, 연말 XRP 상승을 기대하고 있는 트레이더들이 콜옵션 매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퀀트트레이딩 및 유동성 제공업체 TDX스트래티지스의 딕 로(Dick Lo) CEO는 "콜옵션 매수를 통해 트레이더들은 잠재적인 손실을 통제하면서 폭발적인 상승 움직임에 어느정도 대응할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분석했다
그는 "이번 판결에서 리플이 승소 혹은 유리한 판결을 받아낸다면 XRP는 피보나치 되돌림 관점에서 0.68달러선까지 빠르게 반등한 뒤 추가적으로 0.93달러까지 회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코인데스크도 "리플(XRP)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 리스크 해소를 기대하며 XRP 콜옵션 매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곡슈테인 미디어(Gokhshtein Media) 설립자 다비드 곡슈타인은 유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리플이 승소한다면,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며 암호화폐 산업 부흥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곡슈타인은 "리플의 승리는 리플뿐만이 아닌 모든 합법적인 암호화폐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리플은 암호화폐 중 가장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크고 작은 등락을 견디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한편, 주요 암호화폐 로비그룹인 워싱턴 소재 디지털 상공회의소(Chamber of Digital Commerce)가 리플-SEC 간 소송에 관한 법정조언자(amicus curiae) 의견서 제출 신청을 한 가운데, 미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유투데이가 전했다.
이에 따라 디지털 상공회의소는 이번 소송에서 업계를 대변해 의견을 표명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디지털 상공회의소는 의견서 제출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며 "SEC-리플 소송은 법원이 디지털자산의 법적 프레임워크에 대한 판례를 제시할 수 있는 기회"라며 "우리는 정책 입안자들이 명확하고 일관된 규정을 내놓길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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