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보이저디지털 자산 매입 경매서 '최종 낙찰'..."실제 가치는 14억2200만달러"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보이저디지털이 운용 중인 자산에 관한 당초 계획이 충족되면 인수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보이저디지털은 보도자료를 통해 "FTX 산하 FTX US가 최종 낙찰된 것은 맞지만, 보이저 자산의 가치는 14억2200만달러(약 2조293억원) 규모로 평가된다"면서 "FTX US가 자산 경매를 최종 낙찰받음에 따라 기존 채권자들에게 가치를 돌려줄 수 있는 명확한 길을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보이저 측은 "보이저의 구조조정 기간도 최소화될 수 있다"면서 "보이저디지털과 FTX US 간의 자산 매매 계약은 2022년 10월 19일 뉴욕 남부파산법원에 신고를 위해 제출될 예정이며, 거래에 대한 이의 신청은 미국 동부표준시 기준 10월 12일 16시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보이저는 "파산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3ac) 관련 금액 회수 프로세스는 계속 진행되며, 회수되는 자산은 보이저의 채권자들에게 분배될 것"이라 덧붙였다.
앞서 코인니스는 코인데스크를 인용, FTX가 보이저디지털 자산 매입 경매에서 가장 높은 입찰가를 제시했으며 웨이브 파이낸셜과 경쟁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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