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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USDC, '중앙화' 리스크 취약 지적..."디지털통화 은행 될 것"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10/04 [18:18]

스테이블코인 USDC, '중앙화' 리스크 취약 지적..."디지털통화 은행 될 것"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10/04 [18:18]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NY Fed) 연구원들이 "서클의 USDC 스테이블코인이 광범위한 금융 시스템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NY Fed 연구원들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서클의 USDC는 탄력적인 스테이블코인으로 사용 편의성을 특징으로 한다. 그리고 그만큼 관련 리스크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암호화폐가 금융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그것이 전통적인 금융 시장과 얼마나 상호연결돼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지금까지 연구원들은 스테이블코인이 달러와 1:1로 페깅되지 않을 경우에 대한 리스크에 집중했다. 그러나 최신 보고서는 하나의 대형 발행사에 타 경쟁사를 압도하는 권한이 집중돼 있는 경우에 따른 리스크에 집중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서클 CEO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는 "세계적으로 USDC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은행과 같은 수준의 규제를 받는 디지털통화 은행이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그는 "고객의 예치금 전액 인출이 문제 없이 처리되도록 준비하는 암호화폐 은행이 되는데 전념하고 있다. 전세계는 준비금을 완벽하게 구축해놓은 은행 시스템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는 더욱 안전한 기본 개념의 돈을 필요로 하고, 우리는 그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와 관련 프레임워크가 구축되길 원한다. 라이선스가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신청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안정위원회(FSOC)가 보고서를 발표 "미국 금융 규제기관이 관련 권한을 가져야하는건 물론, 의회 역시 결점을 커버하기 위해 작업에 개입해야 한다"면서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잠재적 사기 및 조작에 대응하기 위해 현물시장 규제기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보고서는 "상원과 하원의 입법은 CFTC에 규제기관의 역할을, SEC에 증권이 무엇인지 결정할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대한 포괄적인 연방 차원의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재무장관인 재닛 옐런은 "적절한 규제 없는 혁신은 심각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현재 규제의 허점을 분석한 결과, 암호화폐가 금융 안정성에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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