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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결국 세상서 사라질 것" VS "모든 대형은행, BTC 서비스 제공하게 될 것"...누구 말이 맞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7/04 [10:25]

"비트코인, 결국 세상서 사라질 것" VS "모든 대형은행, BTC 서비스 제공하게 될 것"...누구 말이 맞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3/07/04 [10:25]


비트코인(BTC) 회의론자이자 금 강세론자 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 퍼시픽 캐피탈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은 전자현금(electronic cash)으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종국에는 세상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4일 코인니스에 따르면 시프는 최근 온라인 미디어 코인긱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 암호화폐 모델이 그저 신기루에 가까운 이야기라고 일찍이 간파했다. 당시 내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단, 비트코인에 대한 내 견해는 정확했지만 가격 거품이 지금처럼 심할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비트코인으로 큰 돈을 번 사람들은, 디지털자산의 잠재력이 아니라 그것을 더 비싼 가격에 매수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는 '더 큰 바보 이론'을 믿었다"고 주장했다.

 

시프는 지난해 말 인터뷰에서도 "투자자는 인플레이션 헤지 등을 위해 비트코인에 투자하지만 비트코인은 가치가 없다. 비트코인이 제로(0)로 향하고 있다"고 경고하는 등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비트코인에 대해 비판해왔다.

 

이에 대해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트위터에 "피터 시프는 그 누구보다 비트코인 관련 트윗을 많이 올린다"면서, 피터 자신이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틀릴 수 있다는 점을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피터의 비트코인 회의론과 관련해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공동 창업자는 지난 5월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킷코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대형 은행이 언젠가 비트코인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면서, "경제적, 물리적, 정치적 등 다양한 이유로 전세계 모든 기관이 비트코인을 받아들일 것이며 기관과 기업, 교회 등이 비트코인을 받아들이면서 은행은 자연스럽게 BTC를 보관 및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낙관론을 폈다.

 

월스트리트 금융 평론가 맥스 카이저(Max Keizer)도 같은 달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법정화폐 세계가 붕괴하고 있다. 최대한 빨리 비트코인을 구매하라"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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