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지지부진 '도지코인', 네트워크 활동 급증

▲ 도지코인(DOGE)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지난 한 달간 약세 흐름이 우세한 가운데, 네트워크 활동이 급격히 증가하여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주목받은 소식을 보도했다.

그러나 시장 조사 기관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은 지난 일주일간 도지코인의 신규 주소 수가 89만 개를 넘었다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일주일 사이 생성된 도지코인 신규 주소 수는 블록체인 내 첫 번째 거래를 시작하면서 도지코인 채택률이 86%를 기록한 사실도 확인됐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샌티먼트(Santiment)가 공개한 1월 23일(현지 시각) 기준 12만 4,240개를 기록한 도지코인 일일 활성 지갑 수가 2월 2일(현지 시각), 49만 8,000개를 넘었다는 데이터도 도지코인 네트워크 활동 증가 추세를 뒷받침한다.

매체는 도지코인 네트워크 활동 급증 추세 원인으로 도지코인 블록체인의 둠(Doom) 비디오 게임 출시와 도지-1(DOGE-1) 출시를 지목했다. 둠은 1993년 처음 출시된 게임으로, 도지코인팀은 오디널스(Ordinals) 기술을 바탕으로 도지코인 블록체인 버전을 새로이 선보였다.

그러나 매체는 도지코인 블록체인 버전 게임 출시가 원인이 된 네트워크 활동 증가 추세가 일시적인 흐름에 그칠 가능성과 도지코인 가격 자체가 조정될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도지코인은 지난해 12월 6일(현지 시각)부터 0.078달러를 중심으로 일련의 낮은 고점과 비교적 동등한 저점을 특징으로 하며 일간 차트에서 하향 삼각 패턴을 형성했다. 가격이 지지선 아래에서 결정적으로 근접한 지점을 형성한다면, 약세 흐름 형성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도지코인은 1월 7일(현지 시각) 이후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보다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었다. 지난 일주일 사이 횡보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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