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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2.08달러까지 무너질까?...기술지표·선물시장 모두 '빨간불'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3 [05:00]

XRP, 2.08달러까지 무너질까?...기술지표·선물시장 모두 '빨간불'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13 [05:00]
리플(XRP)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

 

엑스알피(XRP)에 대한 투자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기술 지표와 선물시장에서도 하락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6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며칠간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XRP 가격은 3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을 보이며 총 3% 하락했다. 이는 위험 회피 심리가 알트코인 시장에 본격 확산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BBTrend 지표 분석 결과 XRP 현물 시장의 매도 압력이 점차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 차트 기준 BBTrend 수치는 -3.81이며, 6월 7일부터 연속적으로 붉은 히스토그램이 확대되고 있다. 이 지표는 볼린저 밴드 수축과 확장을 기반으로 추세 방향성과 강도를 측정하며, 음의 수치와 확대되는 빨간 막대는 하락 추세 심화와 변동성 확대를 의미한다.

 

XRP 선물 시장에서도 하락 베팅이 우세해지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롱/숏 비율이 0.92로 하락해 현재 시장에서는 하락에 베팅한 숏 포지션이 롱 포지션을 앞서고 있다. 이는 단기 회복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XRP의 매도세가 지속될 경우 주요 지지선인 2.08달러까지 밀릴 가능성이 있다. 이 구간이 무너지면 XRP는 새로운 하락 레인지로 진입할 수 있다. 반면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 단기 저항선인 2.29달러 돌파를 시도할 수 있으며, 이 경우 2.45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생길 수 있다.

 

전반적으로 기술 지표, 선물시장 베팅, 그리고 가격 구조 모두 하방 압력을 시사하고 있으며, 반등을 위해서는 뚜렷한 수요 유입과 외부 촉매가 필요한 상황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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