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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겐슬러, 美 상원 은행위원회 '차기 SEC 위원장 투표' 통과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3/11 [22:10]

게리 겐슬러, 美 상원 은행위원회 '차기 SEC 위원장 투표' 통과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3/11 [22:10]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차기 위원장 임명에 대한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투표에서 게리 겐슬러(Gary Gensler)가 찬성 14표, 반대 10표로 통과됐다.

 

11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에 대한 차기 SEC 위원장 임명 의결을 놓고 진행됐던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투표에서 해당 안건이 찬성 14표, 반대 10표로 통과됐다. 이후 상원 전체 최종 투표가 예정돼 있다. 

 

개리 겐슬러는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11월부터 바이든의 금융산업 관리감독(oversight) 계획을 이끌었다.

 

이와 관련해 헤스터 피어스 SEC 위원은 최근 띵킹 크립토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게리 겐슬러가 SEC 위원장에 정식 취임하면 암호화폐 업계에 좋을 것"이라 밝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내 친(親) 암호화폐 성향으로 유명한 헤스터 피어스 위원은 '크립토 맘'이란 별칭으로 불린다.  

 

피어스 의원은 겐슬러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블록체인에 대해 강의한 경험을 강조하며 당시 그가 블록체인 기술에 열광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고 말했다. 또한 겐슬러는 블록체인 산업의 긍정적인 잠재력 뿐만 아니라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적 명확성의 필요성도 인지하고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도 누가 SEC 위원장이 되든 조직은 5인 위원회의 업무적 연속성에 기반해 돌아가기 때문에 (겐슬러의 합류로) 규제 어젠다가 크게 바뀔 수 있어도 위원회 업무 자체는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란 신중한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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