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플(XRP, 시총 7위) 보유자이자 미국 로펌 디튼(Deaton)의 파트너 변호사인 존 디튼(John E. Deaton)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간의 미등록 증권 판매 관련 소송에 참여를 원한다는 요청서를 제출했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존 디튼 변호사는 SEC-리플 간의 미등록 증권 판매 관련 소송에 참여를 원한다는 요청서를 담당 판사 아날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에게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디튼은 "6000명 이상의 XRP 보유자 커뮤니티로부터 자신들의 목소리를 대변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판사가 해당 요청서를 승인할 경우 서류에 명시된 XRP 보유자들은 자신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제3자 피고인(third-party defendant)으로 소송에 참여할 수 있다.
최근 리플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및 리플 공동창업자 크리스 라슨(Christian Larsen)의 변호인은 현지 법원에 두 피고인의 개인금융정보를 보호해달라고 요청했다.
암호화폐 미디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리플 측 변호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개인금융정보 공개 요구는 이번 소송과 무관하며, 명백한 월권 행위"라고 지적했다.
앞서 SEC는 리플 공동 창업자 크리스 라슨, 브래드 갈링하우스의 개인 금융 정보를 공개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라슨과 갈링하우스는 사적으로 약 6억 달러의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AMB크립토에 따르면 변호사 제임스 K. 필란은 트위터를 통해 SEC와 리플이 개별 피고들의 소송 기각 요청 관련 브리핑 스케줄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여기서 말하는 개별 피고들은 리플 공동 창업자 크리스 라슨과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를 일컫는다.
앞서 두 사람은 SEC의 수정 소장 취하를 요구하는 문건을 재판부에 제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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