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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스왑 "SUSHI 락업 해제로 인한 가격 붕괴 보도는 불필요한 FUD"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3/29 [22:40]

스시스왑 "SUSHI 락업 해제로 인한 가격 붕괴 보도는 불필요한 FUD"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3/29 [22:40]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 프로토콜 스시스왑(SUSHI, 시총 53위)팀이 다음달 4700만 SUSHI 락업이 해제되면 SUSHI 가격이 붕괴될 것이란 보도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29일(현지시간) 스시스왑은 최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암호화폐 미디어 디크립트가 제기한 4월 4700만 SUSHI 락업 해제로 인한 가격 붕괴 우려는 불필요한 퍼드(FUD:불안, 불확실성, 의구심)"라 밝혔다. 

 

스시스왑 측은 "그들은 락업 해제 총 금액을 제시하면서 해당 물량이 수 차례에 걸쳐 분할돼 락업이 풀리는 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독자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서는 "기존 락업 해제 시점은 3월 말이었지만 커뮤니티에서 이에 대한 논란은 없었고, 개발팀 역시 일정을 재조율하거나 락업 해제를 취소할 계획은 없었다. 락업 해제 물량은 한 번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Claim 모듈을 통해 수령하는 방식으로 분할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또 "예치된 SUSHI는 사용자가 원할 때 언제나 출금 가능하다. 이자 수익은 락업되지 않는다. 1월 제기된 거버넌스 제안 중 하베스트 프로토콜 등 SUSHI 대규모 예치팀을 제외시킬  여부를 이미 한 차례 논의한 바 있다. 이는 새로운 소식이 아니며, 또 우리의 원래 계획이 틀어지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디크립트는 "스시스왑의 거버넌스 토큰인 SUSHI 4700만개(약 8억8000만달러 규모)가 오는 4월 말까지 락업 해제된다. 이와 관련 SUSHI 커뮤니티에서는 대규모 락업 해제로 인한 SUSHI 가격 붕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미디어는 "스시스왑은 SUSHI 스테이킹을 통한 인센티브 지급 프로그램을 채택하고 있다. 사용자는 6개월간 플랫폼에 SUSHI를 스테이킹해 XSUSHI 토큰을 보상으로 지급받는다. 오는 4월말 스테이킹 기간이 만료되는 물량만 4700만 SUSHI(그중 하베스트 파이낸스가 약 5~6%를 보유하고 있다)"라 밝혔다.

 

이어 "대규모 물량을 보유한 경쟁 프로토콜들이 자체 발행 토큰의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해 락업 해제된 SUSHI를 즉시 판매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에 피클파이낸스, 하베스트파이낸스 등 SUSHI 스테이킹에 참여한 디파이 프로토콜 팀들은 SUSHI 락업 해제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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