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비트코인 선물 가격 정상화의 열쇠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현물 기반의 ETF 출시가 암호화페 시장에 추가 유동성을 가져옴으로써 가격 불일치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BTC) 선물 6월 계약에 약 25%의 프리미엄이 발생했다. CME 선물 프리미엄은 20%를 밑돌다가 2월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이어 "높은 프리미엄은 대형 투자자들이 규제 또는 자체적인 룰로 인해 아직 암호화폐 투자를 위한 프로세스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CME 선물 또는 그레이스케일 투자 신탁을 통한 BTC 투자는 가격을 불규칙적으로 만든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된 비트코인 ETF는 피델리티, NYDIG 등 9건에 달한다. SEC는 지난 수년 간 비트코인 ETF 출시를 반려해왔다.
최근 SEC는 위즈덤트리(WisdomTree) 비트코인 ETF 심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SEC가 심사를 시작한 두 번째 액비트 비트코인 ETF로, 첫 번째로 신청한 반에크 비트코인 ETF 검토는 최초 의견제출이 마감된 상태다. 검토를 지속 여부는 다음달 결정될 예정이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억만장자 투자전문가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이끄는 갤럭시디지털도 비트코인 ETF 출시를 신청했다. 승인 시 뉴욕증권거래소 아카(NYSE Arca)에서 거래된다. ETF는 블룸버그 갤럭시 비트코인 지수를 추종한다.
특히 크립토인 인베스트 어드바이저(Kryptoin Investment Advisors) 역시 비트코인 ETF 출시 승인을 요청했다. 크립토인 인베스트 어드바이저는 세계 최대 금 ETF 상품인 SPDR 골드쉐어스(GLD) 운용 담당자 제이슨 투생(Jason Toussaint)이 론칭한 자산운용사이다.
이와 관련해 코인데스크는 "지난 수년 간 비트코인 ETF를 거부해온 증권거래위원회가 올해는 첫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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