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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규제당국, 바이낸스 출시 '주식 토큰화' 위법 여부 조사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4/22 [20:59]

유럽 규제당국, 바이낸스 출시 '주식 토큰화' 위법 여부 조사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4/22 [20:59]

 

유럽 규제당국이 바이낸스가 발행한 주식 토큰의 증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지난 12일 미국, 중국, 터키 외 지역의 투자자가 암호화폐 형태로 특정 기업의 주식을 구매하도록 하는 ‘주식 토큰’을 출시했다. 테슬라(TSLA) 토큰이 대표적이다. 

 

이에 유럽 규제당국은 ‘주식 토큰’이 기업 공개와 투명성을 관리하는 증권법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영국 금융관리청(FCA)은 성명을 통해 “제품에 적용될 수 있는 규정 및 마케팅 방법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연방금융감독청(BaFin) 역시 “양도 가능하고 거래소에서 거래될 수 있고 배당금이나 현금 결제와 같은 경제적 자격이 있다면 증권신고서를 게시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홍콩 미디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도 업계 전문가를 인용해 "바이낸스의 테슬라 주식 증권화 토큰 판매가 홍콩 현지 증권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해당 미디어는 "홍콩에서 시장 판매 활동은 라이센스가 요구되는 등 규제를 받는다. 홍콩 증권선물사무감찰위원회 기록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홍콩에서 어떠한 라이센스도 취득한 적이 없다. 또한 바이낸스 웹사이트에 규제 제한을 받는 지역 리스트에 홍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바이낸스는 주식 토큰이 EU 금융규정을 준수하는 CM-Equity 상품이라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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