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잇따라 '투자비중 확대' 의견 나와..."암호화폐 시장 전망 여전히 밝다"
최근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 주식에 대해 '투자비중 확대' 의견이 연달아 나오고 있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 애널리스트 케네스 워싱턴은 "최근 가격 변동에도 불구하고 코인베이스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밝혔다.
그는 코인베이스 주식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내고, 주가가 60% 이상 반등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날 골드만삭스 소속 애널리스트 윌 낸스(Will Nance)도 고객들에게 보낸 투자노트를 통해 코인베이스에 '매수 등급(buy rating)'으로 평가하고 30% 이상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윌 낸스는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생태계에 노출된 종목 중 최고"라며 "투자자들은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입해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을 헷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계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도 코인베이스 주식에 대해 비중확대 평가를 내놨다.
파이퍼샌들러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코인베이스는) 여전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의 리더"라며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큰 플레이어이며, 금융 서비스와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을 재편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자산 클래스"라고 평가했다.
최근 미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코인베이스 매출은 18억달러, 순이익은 7억715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는 7억3000만~8억달러였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연간 MTU(월 평균 활성 이용자) 예상치를 기존 400만-700만명에서 550만-900만명으로 조정했다. 현재 코인베이스 MTU는 610만명이다. 해당 실적을 발표한 후 코인베이스 주가는 2%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아크 인베스트먼트(Ark Investment)는 코인베이스 주식을 2만7094주 매입했다고 밝혔다. 금액으로는 24일 종가 기준 610만 달러 규모다. 앞서 17~18일에도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코인베이스 주식을 9060만 달러어치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코인베이스는 골드만삭스 임원 출신 정책 전문가 파야르 쉬자드(Faryar Shirzad)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골드만삭스에서 15년간 정부 업무 공동 책임자를 역임한 파야르 쉬자드를 코인베이스 최고정책책임자(CPO)로 선임해 로비팀 역량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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