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글로벌 전자결제업체 페이팔(Paypal)의 블록체인 부문 리더 호세 페르난데스 다 폰테가 코인데스크 컨센서스 2021 콘퍼런스에서 "페이팔 이용자들이 제3의 월렛으로 암호화폐를 인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이체 기능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라 밝혔다.
앞서 페이팔은 암호화폐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외부로의 자산 이체를 제한해 왔다. 다만 이체 기능의 정확한 출시 시점은 언급되지 않았다.
페이팔 뿐만 아니라 미국 최대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도 자사 암호화폐 서비스 내 자산을 외부 월렛으로 이체하는 것을 지원할 예정이라 밝혔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로빈후드 이용자들은 현재 서비스 내부에서 통용되는 화폐(로빈후드가 대신 암호화폐 매입)를 통해서만 암호화폐 자산을 사고 팔수 있다. 동시에 외부 월렛으로의 자산 이체는 제한되고 있다. 미디어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약 950만명이 로빈후드에서 암호화폐를 거래했다.
또 다날핀테크는 미국 스택스 재단(Stacks Foundation)과 협력해 가상자산 결제 플랫폼 페이코인에 스택스(Stacks) 도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스택스 도입을 통해 페이코인 앱에는 비트코인 기반 서비스들이 출시될 전망이다. 스택스는 비트코인 기반 레이어1 프로젝트로, 비트코인 네트워크 상에서의 애플리케이션 구동을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이와 관련해 다날핀테크 황용택 대표는 "향후 페이코인은 전체 코인 시장 시가총액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스터카드 디지털 인프라 및 핀테크 글로벌 총괄 제시카 터너는 최근 코인데스크 컨퍼런스에서 "현재 약 25만명의 사용자가 '크립토 리워드 카드(마스터카드)' 발급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해당 카드는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에서 암호화폐 구매 시 최대 3%를 사용자에게 돌려주는 상품이다.
그는 "물론 크립토 리워드 카드는 애플카드와 같은 핀테크 히트 상품과 비교하면 미미한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지난 12~18개월동안 소비자들이 물건을 구매하며 받고 싶어하는 보상의 방식에 분명한 변화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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