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현지시간) 벨트 파이낸스는 "4Belt(USDT/USDC/BUSD/DAI) 풀 일부 자금이 피해를 입어 컨트랙트를 수정 중"이라며 "컨트랙트 업그레이드 전까지 4Belt 풀 입출금을 일시 중단한다"고 전했다.
최근 벨트 파이낸스는 플래시 론 공격을 받아 620만달러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공격자는 탈취한 자금 대부분을 anyETH로 환전해 이더리움으로 출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플래시 론 공격으로 beltBUSD 볼트는 21.36% 손실을 입고, 4Belt 풀은 5.51%의 자금을 손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벨트 파이낸스 측은 플래시 론 피해자 대상으로 한 배상안을 발표했다. 배상 대상자는 4Belt 풀 혹은 beltBUSD 볼트에 자금을 예치한 사용자와 BELT 토큰 홀더들이다.
4Belt 풀 피해자는 새 토큰인 remedy4BELT(r4BELT)를 에어드랍 받게 된다. 팀 빌드 할당 토큰 중 언락된 67%가 r4BELT 배상금으로(일일 864 BELT 규모) 사용될 예정이다.
또 300만달러 규모 바이백 펀드를 조성해 BELT 토큰 가치를 부양하고 풀/볼트 APR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300만 달러 중 약 150만 달러는 팬케이크스왑 IFO 자금으로 충당된다.
벨트 파이낸스 측은 "이번 공격으로 디파이 크로스체인 DEX이자 일드 애그리게이터 오토팜은 beltBUSD가 페그된 가격 이하로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했으나, beltBTC, beltETH, beltBNB 등 다른 볼트는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라면서 "팀이 토큰을 판매했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 강조했다.
한편, 최근 들어 발생 빈도가 높아진 바이낸스스마트체인(BSC) 기반 프로젝트 플래시 론 공격과 관련해 BSC 측이 5월 30일 트위터를 통해 주의를 당부했다.
트위터에 따르면 최근 8건 이상의 플래시 론 공격 발생했으며, 전문 해커 팀이 BSC를 타깃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모든 BSC 프로젝트는 감사와 점검이 필요하며, 포크 프로젝트는 오리지널 버전의 변경사항을 면밀히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공격에 대비한 비상 계획안 수립이 필요하며, 보안회사 펙실드와 써틱이 BSC 프로젝트를 위한 보안 컨설팅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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