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퇴직연금(401K)이 근로자 퇴직연금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 자산 추가를 지원한다고 밝힌 가운데 비트코인은 퇴직연금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 퇴직자협회(AARP) 정책연구 수석고문 데이빗 존(David John)은 "적어도 지금까지는 퇴직연금에 암호화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암호화폐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암호화폐 성장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암호화폐 자체는 매력적이고 흥미롭다"면서도 "나이가 들수록 은퇴 후 소득을 계획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만큼 포트폴리오가 크게 변동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퇴직연금 포트폴리오에는 변동성이 제한된 투자가 포함되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디크립트에 따르면 미국 퇴직연금(401K) 제공업체 포어스올(ForUsAll)은 코인베이스와 협업해 근로자들의 퇴직연금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 자산 추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근로자들은 50여종의 암호화폐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유니스왑 등 디파이 토큰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들은 401K 포트폴리오의 최대 5%를 암호화폐에 배분할 수 있다. 투자된 암호화폐 자산은 코인베이스 기관 서비스를 통해 관리된다.
미디어에 다르면 포어스올은 수백여개 회사, 약 7만명의 근로자들에게 401K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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