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쯤 진행될 예정인 이더리움(ETH) 런던 하드포크에 포함될 이더리움개선제안(EIP)들이 확정됐다.
최근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 팀 베이코(Tim Beiko)는 본인 블로그 통해 런던 하드포크에 포함될 EIP 업그레이드를 공지했다. 이에 따르면 업그레이드 예정 제안은 EIP-1559, EIP-3198, EIP-3529, EIP-3541, EIP-3554 등이다.
앞서 이더리움 테스트넷들이 공지한 런던 하드포크 진행 시점은 다음과 같다. 롭스텐(Ropsten) 블록높이 10399301(6월 9일 전망), Goerli 블록높이 4979794(6월 16일 전망), Rinkeby 블록높이 8813188(6월 23일 전망).
이와 관련해 세계 1위 그래픽처리장치(CPU) 생산업체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지분증명(PoS)이 정식 도입된다면, 이더리움은 상당한 가치를 지닌 자산으로 변할 것"이라 말했다.
뉴스BTC에 따르면 엔비디아 CEO는 "이더리움 채굴에 엔비디아 GPU가 선호되는 것은 이더리움이 세계 최대 규모의 분산형 슈퍼컴퓨터 네트워크면서 프로그래밍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암호화폐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 믿고 있지만, 암호화폐 채굴 열풍은 1년만 지나도 어느정도 진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블룸버그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추월해 시총 1위 암호화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모두 가격 상승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이더리움은 기초 체력과 응용 사례 측면에서 비트코인의 가치 저장 속성을 강력하게 보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력을 기반으로 가장 인기있는 암호화폐 중 하나다. 새로운 토큰 및 탈중앙화 응용 서비스, NFT를 만드는 개발자들이 모여들고 있다"며 "이더리움은 현재 기술력을 갖춘 다른 토큰들과의 경쟁에 직면해있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프로젝트들이 찾는 네트워크이며, 이같은 지위가 단기간에 사라질 가능성은 작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록체인 프로젝트 치아(XCH) 창업자 브람 코헨(Bram Cohen)은 본인 트위터를 통해 "지분증명(PoS) 메커니즘을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운영할 수 있지만, 탈중앙화가 구현되지는 않을 것"이라 분석했다.
그는 "확실히 PoS 메커니즘을 통해 네트워크가 돌아가게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다. 다만, 스테이커가 없는 PoS 네트워크는 모든 것이 얼어붙는다. 또 '지분'이 일부 거물급 노드들에게 집중된다면 네트워크 운영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다만 이는 '탈중앙화'를 구현시키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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