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추월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제미니 공동창업자 카메론 윙클보스가 "제미니는 긴 게임을 하고 있다. 규제당국 요구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규제당국이 규제받지 않는 거래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함에 따라 제미니가 바이낸스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카메론 윙클보스가 언급한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미국, 영국 등 세계 각국에서 규제 압박을 받고 있다.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바이낸스 일일 현물 거래량은 제미니보다 100배 이상 많다.
실제로 바이낸스 주요 결제 파트너이자 글로벌 결제 솔루션 제공업체인 클리어 정션(Clear Junction)은 바이낸스 파운드 및 유로 결제 관련 지원을 중단한다.
유투데이는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바이낸스 영국 법인 Binance Markets Limited(BML)에 경고한 가운데 클리어 정션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플랫폼 상 영국 은행 간 결제 시스템인 패스터 페이먼스 서비스(FPS) 인출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한편, 중국 블록체인 미디어 우 블록체인에 따르면 바이낸스 런치패드가 중국에서 일시 차단됐다.
이와 관련해 우 블록체인은 "다른 기능은 정상 작동되는 게 이상하다"며 "후오비는 신규 중국 사용자가 파생상품 기능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우 블록체인은 "저녁부터 바이낸스 앱이 중국에서 차단된 것으로 보인다"며 "후오비, OKEx 앱은 차단되지 않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 중국에서 바이낸스 앱은 정상 가동되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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