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는 지난 2년간 리플의 채용 중 75%가 미국 외에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 이후 높은 이직률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포춘의 브레인스톰 테크 서밋에서 갈링하우스는 미국 외에서 고액 연봉 직책을 제공하는 현실이 "슬프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플은 미국 내에서도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갈링하우스는 리플의 고객 중 95%가 미국 외 지역에 있으며, 리플의 제품과 솔루션이 매우 글로벌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규제 불명확성을 비판하며, 일본, 싱가포르, 영국 같은 암호화폐 친화적인 국가들을 예로 들었다. 갈링하우스는 현재의 SEC 지도부가 미래에 시대착오적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갈링하우스는 암호화폐가 당파적인 문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매사추세츠 주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의 반(反)암호화폐 입장을 비판했다.
그는 "미국에서만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며, 다른 나라에서는 공공 및 민간 부문이 이 기술의 중요성과 기존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도 이러한 협력적 접근을 지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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