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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피터 시프 "암호화폐 열풍, 소비자 물가 상승 압력 가중" 外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9/23 [23:03]

[말말말] 피터 시프 "암호화폐 열풍, 소비자 물가 상승 압력 가중" 外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9/23 [23:03]

 

■ 피터 시프 "암호화폐 열풍, 소비자 물가 상승 압력 가중"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인 피터 시프 유로퍼시픽 캐피털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가 소비자 물가 상승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암호화폐 열풍이 소비자 가격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하고 있다. 암호화폐 회사와 스테이블 코인이 실제 소비재를 생산하는 산업으로 흘러가야 할 투자를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생산되는 제품이 줄면 가격이 오르게 된다"고 지적했다.

 

■ 유명 트레이더 "BTC, 1인치 게임과 같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스캇 멜커(Scott Melker)이 비트코인 거래를 인치 게임(Game of Inches)에 비유했다. 1인치 차이로 승패가 결정되는 환경을 나타내는 단어다. 

 

그는 "비트코인이 목표치인 5만2956달러를 향해 계속해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은 디플레이션 자산이다. 때문에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일 이유는 없다"면서 "트론(TRX)과 비체인(VET)의 반등세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블랙스완 저자 "BTC가 모든 것의 헷지 수단? 사기꾼!"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견했던 '블랙 스완'의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교수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투기 목적으로 일부 투자자의 흥미를 끌 수는 있다. 다만 비트코인이 모든 것(금융이든 다른 것이든)을 헷지(Hegde)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사기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비트코인이 폰지사기와 비슷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 체이널리시스 이코노미스트 "인플레이션-비트코인, 통계상 상관관계 없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이코노미스트인 킴 그라우어(Kim Grauer)가 "현재 통계상으로는 미국 인플레이션과 비트코인 가격 사이의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찾을 수 없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베네수엘라, 나이지리아 등 심각한 통화 인플레이션 및 평가절하를 겪고 있는 나라 국민의 경우, 가치저장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매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레이 달리오 "BTC, 본질적인 가치 보다 인정된 가치"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레이 달리오 CEO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나 역시 BTC 투자자이긴 하지만, 비트코인은 본질적인 가치보다 다수에 의해 인정된 가치가 있다"면서도 "미국 규제당국이 암호화폐를 죽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 인터뷰에서도 "현재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만약 비트코인이 정말로 성공한다면, 규제기관들은 이를 죽이려 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 JP모건 CEO "돈 빌려 비트코인 투자, 어리석은 행동"

이코노믹 타임스에 따르면 JP모건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다이먼은 최근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비트코인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것 같다"며 "나는 비트코인에 관심을 두지 않으며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지도 않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자산인지, 화폐인지 잘 모르겠지만 당국의 규제를 받게 될 것"이라며 "돈을 빌려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건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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