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새로운 지도부 하에서 TRUMP, 도지코인(DOGE), 봉크(BONK)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트럼프 가족이 출시한 TRUMP 토큰의 인기로 인해 밈코인 기반 ETF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SEC는 1월 21일(현지시간) 해당 ETF에 대한 첫 번째 신청을 접수했다. 새롭게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직을 맡은 마크 우예다(Mark Uyeda)의 친암호화폐 성향이 승인 가능성을 높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규제 및 인프라 업체 파이디움(Fideum)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드미트리 라딘(Dmitrij Radin)은 "새로운 SEC 체제하에서 TRUMP, DOGE, BONK ETF의 승인이 더욱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러한 조치가 밈코인 시장의 유동성과 주류 수용을 촉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밈코인이 문화적 흐름과 투기적 수요에 의존하며 본질적 가치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실제로 TRUMP 토큰은 1월 19일 사상 최고가인 75달러를 기록한 후 52% 하락한 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TRUMP 토큰의 출시 이후 20만 명 이상의 신규 사용자가 블록체인 생태계에 진입했으며, 이는 밈코인의 투자 열풍을 다시금 촉진시키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ETF가 승인된다 해도 시장 변동성이 높아 투자자들에게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은 밈코인 ETF가 기관 투자자 유입을 유도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SEC의 최종 결정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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