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디지털, 나스닥 상장과 주식 토큰화 추진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7 [11:00]
2025년 5월 16일,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이 나스닥 상장을 완료하며 암호화폐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수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친 결과로,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이 과정을 ‘불공정하고 분노를 유발하는 일’이라 평가했다. 상장일 은행 거래가는 주당 23.50달러로 책정되었으며, 동시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의 주식을 토큰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임을 공개했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의 주식을 나타내는 토큰은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 금융(DeFi) 애플리케이션에서 차입이나 대출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기업이 디지털 자산과 실물 자산의 경계선을 허물고 금융 거래의 장벽을 낮추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갤럭시 디지털은 미국 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암호화폐 기업들이 참여하는 규제 친화적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메타플래닛, 서클, 크라켄, 지미니 등도 미국 상장 및 운영을 목표로 다양한 전략을 추진 중이며, 전 세계적 투자자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거래 플랫폼 eToro 역시 최근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갤럭시 디지털의 플랫폼에는 약 7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이 운용되고 있으며, 2025년 1분기에는 2억9500만 달러의 손실을 보고한 실적이 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과 맞물리면서 기업의 재무 구조에 도전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실물 자산의 토큰화는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전체 시장 시가총액은 225억 달러로 평가된다. 비트코인(BTC) 등 주요 암호화폐에 비하면 작은 규모지만, 연평균 성장률이 111.8%에 달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다. 특히 주식이나 국채 등 금융 증권의 토큰화가 부상하면서, 로빈후드(Robinhood)와 갤럭시 디지털 등은 자산을 블록체인에 담아 거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SEC의 암호화폐 관련 원탁회의에서는 자산 토큰화가 디지털 음악 산업의 변화와 유사하며, 미국 경제에 큰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가 표출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 산업과의 관계를 강화하며, 미국 내 암호화폐 시장 재진입 및 활성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신호임이 확인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